[날씨] 태풍 '오마이스' 내일 남해안 상륙…400mm 비바람
[앵커]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면서 내일과 모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큰비가 오겠습니다.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거로 보여 대비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남서쪽에서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는데요.
내일 오후면 제주를 지나 밤에는 남해안으로 상륙하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남해안과 제주에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리면서 영향을 줄 거로 보이는데요.
이미 어제와 오늘 남부지방에 큰비가 지난 터라 피해가 없도록 더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새벽이면 충남 이남 지역으로 비가 시작되겠고요.
오전에는 수도권과 영서,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지금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과 모레 태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제주로는 최대 400mm의 큰비가 더 오겠고요.
남부지방으로는 100~300mm, 중부로는 많게는 200mm의 세찬 비가 올 거로 보입니다.
순간풍속 시속 100km의 강한 돌풍을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청주 24도, 안동 21도, 부산은 24도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7도, 원주 26도, 전주 28도, 창원 28도까지 오르겠고요.
오늘보다 3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자주 들어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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